504개의 GPU로 구성된 63노드 B200 클러스터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테크니컬 리포트
https://arxiv.org/abs/2605.09370 (2026.05.10 published)
국내 연구진이 작성한504개의 GPU로 구성된 63노드 B200 클러스터의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테크니컬 리포트입니다.
개요
- (1) 국내 5개 기관들 (SKT, Upstage, Lablup, NVIDIA Korea, VAST Data)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2) 연구진은 소규모(2~4개 노드)에서는 나타나지 않던 60여 개 노드 규모의 초대형 스토리지 I/O 병목 현상을 공동 진단하여 해결하였습니다.
- (3) 751개의 메트릭 분석을 통해 GPU 장애를 100%(10/10) 감지해 냈다고 합니다.
- (4) 자동 재시도 체인(auto-retry chain)을 도입하여 수동 복구율(12.5%)보다 2.7배 높은 33.3%의 복구 성공률을 달성하고 복구 대기 시간을 평균 11분으로 단축시켰다고 합니다.
B200 클러스터의주요 고장 원인들
- (1) NVLink 오류 (XID 145, 149) : GPU 간 내부 통신망의 결함. (29.4%)
- (2) GPU 카드 이탈 (XID 79) : GPU가 호스트 시스템(PCIe 버스 등)에서 분리되어 인식되지 않는 오류. (11.8%)
- (3) ECC 오류 (XID 94) : GPU 메모리(VRAM)의 데이터 손상 및 손실 (11.8%)
- (4) GSP RPC 타임아웃 (XID 119) : GPU 펌웨어 레벨의 실행 오류 (5.9%)
- (5) 성능 저하 (Fail-slow faults) 및 기타 : 명시적인 오류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노드의 훈련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져 전체 작업에 지연을 초래하는 문제 (29.4%)
고장 해결 및 복구 방법들
(1) 하드웨어 조치 (노드 격리 및 세션 마이그레이션)
- GPU 이탈은 노드 재부팅, NVLink 오류 및 GSP 타임아웃은 GPU 리셋 등 하드웨어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 이러한 오류가 발생하면 시스템은 해당 노드를 스케줄링 풀에서 즉각 격리하고, 정상적인 예비 노드로 세션을 마이그레이션하여 작업을 재개합니다.
- 오류 코드가 없더라도 지속적으로 훈련 속도를 떨어뜨리는 노드는 관리자가 의도적으로 대규모 분산 훈련에서 배제시키는 조치를 취합니다.
(2) 애플리케이션 조치 (자동 재시도 및 세션 재시작)
- ECC 오류, GPU 메모리 페이지 폴트, 처리 중단 등의 애플리케이션 오류는 하드웨어 격리 없이 프로세스 재시작만으로 복구가 가능합니다.
- 노드를 그대로 유지한 채 Auto-retry를 실행하여 가장 최근의 체크포인트부터 훈련을 이어서 진행합니다.
(3) 자동 재시도 복구 체계를 활용했을 때, 일시적 오류에 대한 복구 성공률은 33.3%로 수동 복구(12.5%) 대비 2.7배 향상되었습니다.
체크포인트 저장 시 대역폭 병목 현상
(1) 근본적인 원인은 물리적인 네트워크 대역폭이나 서버의 처리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클라이언트 측 NFS RPC 프로토콜 계층의 128개 슬롯 제한이 포화 상태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2) 해당 시스템은 200Gbps RoCE 네트워크(이론상 노드당 25GB/s, 클러스터 전체 1,500GB/s)를 갖추고 있으나, 실제 저장 시 대역폭 사용률은 평균 1.4%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 세부적인 원인은 클라이언트 측 RPC 슬롯의 극심한 부족과 쓰기 작업의 특성으로 인한 슬롯 큐 적체입니다.
(3) 결과적으로 이 병목 현상은 네트워크 스위치나 케이블의 한계가 아니기 때문에 네트워크 대역폭을 400Gbps로 업그레이드하더라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 NFS 클라이언트의 RPC 슬롯 할당량 한도를 늘리거나, 클라이언트 측 I/O 병합(Readahead 최적화)을 적용하고, 서버 측의 응답 시간을 단축하는 형태의 프로토콜 수준 최적화가 필요합니다.
자동 복구 시스템(Auto-retry)은 주로 오케스트레이션 계층(Backend.AI FastTrack)에서 작동하며, 장애 탐지, 오류 유형에 따른 분기 처리, 세션 재시작 및 체크포인트 복구의 단계를 거쳐 동작합니다.
(1) 장애 탐지 및 오류 분류 : 다중 계층에 걸쳐 모니터링을 수행하여 장애를 탐지하고 NVIDIA GPU의 오류 식별자인 XID 코드를 기반으로 해결 유형을 분류합니다.
(2) 오류 유형에 따른 맞춤형 조치 : 분류된 오류 유형에 따라 복구 전략을 적용합니다.
(3) 설정된 정책에 따른 자동 재시도 : 관리자가 사전에 설정한 재시도 횟수(Max retry attempts)와 지연 시간(Retry delay)에 따라 복구가 진행됩니다.
(4) 세션 기반 상태 유지 및 체크포인트 복구 : 상태가 보존되는 '세션(Session)' 단위로 재시작을 수행합니다.
- 시스템 자체는 자원의 재할당과 세션 재시작만을 담당하며, 실제 모델 데이터와 체크포인트를 불러와 이전에 중단된 시점부터 훈련을 이어가는 역할은 딥러닝 프레임워크(예: PyTorch)에 위임하여 처리합니다.
(5) 갱 스케줄링 (Gang Scheduling)을 통한 자원 동시 할당 : 재시작 과정에서 클러스터 단위의 대규모 훈련(예: 60노드 필요)인 경우, 시스템은 요구되는 모든 노드가 동시에 확보될 때만 세션을 시작하는 '갱 스케줄링' 방식을 사용합니다.
- 예비 노드가 부족하거나 가용 노드 수가 60개 미만일 경우에는 재시도가 구조적으로 실패하거나 지연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