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가 AI를 훈련시키는 게 아니라, AI가 우리를 훈련시키는 겁니다.
We’re Not Training AI, It’s Training Us
Working with AI for a year has taught me we’re living through a great civilizational test

게임 속 NPC는 사람이 아니기에, 게임 속에서 어떤 식으로 대하던 상관이 없을 겁니다. 심지어 죽일 수도 있지요.
그런데, 게임 속에서의 이러한 상호작용이 실생활에서의 타인과의 상호작용 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는 항상 있어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최근에 우리와 대화하는 양이 많아진) AI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우리의 사고방식 뿐만 아니라 실제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인간적인 특성을 지닌 것처럼 보이는 존재를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결국 우리 안에 어떤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타인을 영혼 없는 컴퓨터 캐릭터와 비교하며 비인간화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죠. 자신도 모르게.
우리는 타인을 비인간화하는 데 남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이 일에 능숙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우리가 반드시 통과해야 할 문명적 테스트”입니다.
떠오르는 코끼리만한 크기의 물음표.
“그렇다면 AI native 세대를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까요?”.
적어도사용법만 잘 가르치면 되는게 아닐 거라는 점은 확실해지는 것 같군요.